춘추전국시대 액상커피 시장... 올 겨울 승자는 누구? [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 상품]

입력 2022-11-18 09:00  


절대강자가 없는 액상커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매일유업과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제조사가 매주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11월 둘째 주(7~13일) 국내 액상커피 시장에서 동서식품의 맥심TOP는 구매경험도 22.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2위는 코카콜라음료의 조지아, 3위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차지했다. 전주 1위에 올랐던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는 4위(11.6%)로 곤두박질쳤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액상커피 시장은 독보적인 선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며 "각 사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면시장에선 오뚜기 진라면이 26.2%로 1위에 올랐다. 농심 신라면은 26.1%로 진라면을 바짝 추격했다. 농심 안성탕면은 15.4%로 3위를 차지했다. 용기면 시장에선 육개장사발면이 37.6%로 1위, 신라면은 13.7%로 2위에 올랐다. 짜장라면 시장에선 농심 짜파게티가 76.5%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우유 시장에선 구매경험도 43.9%를 기록한 서울우유가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15.0%)과 남양유업(11.9%)이 뒤를 이었다.

간장과 참치캔, 즉석밥 시장에서는 1위 제품과 이를 추격하는 2, 3위 제품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 시장에선 샘표가 구매경험도 54.7%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상(36.8%)과 몽고 간장(4.2%)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참치캔 시장에선 동원참치가 경쟁 제품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동원참치의 구매경험도는 67.0%로 2위 사조참치(24.8%)와 3위 오뚜기참치(1.2%)를 따돌렸다. 즉석밥 시장에선 햇반이 48.6%로 1위를 차지했다.

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9시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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